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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라면 진부했을 권선징악이라는 주제가 이처럼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건 아마도 삶과 직접 얽힌 형법만의 매력이겠다. 하지만 『이야기 형법』에서 언급한 사례들을 보면 속이고 등쳐 먹고 때리고 맞고, 인간 군상의 모습이 야속하기 그지없다. 제목은 유쾌한데 역시 형법은 두렵고 회피하고 싶다. 그래서 대다수 우리네 사람들은 형법의 대상이 되기도 싫고 아예 형법과는 엮이고 싶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야기를 통해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똑똑한 형법!『이야기 형법』은 영화 <변호인>의 자문변호사이자 《이야기 민법》의 저자 양지열 변호사의 두 번째 책으로 ‘최소한의 도덕’인 형법, 그 의무에 관하여 알려준다. 저자는 남이 저지르는 범죄를 읽어내는 안목과 사기, 공동정범, 회령, 배임, 장물, 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