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지금까지의 숱한 만남보다 한 단계 성숙하고 승화된 만남을 위해. 새로운 삶은 다양한 만남으로부터 시작한다. 인간은 만남에서 시작하여 만남으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어나는 순간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을 만나고, 점차 친척과 친구를 만나고 연인과 스승을 만난다. 그뿐이겠는가. 하루에도 여러 번 짧고 긴 만남이 이루어진다. 이제는 이러한 일반적 만남에서 벗어나 좀 더 넓고 깊고 차원 높은 만남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언제든지 책을 통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 동양인도 서양인도 철학자도 문인도 지금 살고 있는 사람도 아주 옛날에 돌아가신 분도. 이퇴계나 이율곡·정약용은 물론 공자나 칸트·셰익스피어도 만날 수 있다. 만나서 인생을 배우며 지혜를 깨우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오늘날과 같은 무한경쟁시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