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이강홍의 소설은 한 마디로 재미지다. 소설이 재미있어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의 작품은 타자와 구별되는 다름이 있다. 그것은 그의 특이한 삶의 족적에서 묻어나오는 것이다. 대체로 많은 움직임 없이 책상에서 쓰는 소설과 달리 그는 현장에서 직접 발을 움직여 쓴 서사이기 때문에 살아 움직인다. 이강홍의 소설이 비록 거칠고 투박하지만, 독자가 급감하고 있는 한국 소설의 현실에서 그의 소설이 주목되는 이유이며 소설에서 무엇이 주가 되어야하는가 하는 문제와 일치한다. 이강홍 소설은 일단 읽힌다. 재미있다. 작금의 현실에서 작가와 독자 사이에 그보다 무엇이 더 시급하겠는가. 여러 독자들께서도 소설가 이강홍의 작품에서 그런 부분을 느껴보기 바란다. - 소설가 정연승
소설을 시작한 지 십 년이 된 이강홍 작가가 그동안 발표했던 소설들을 충북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 권으로 펴낸 단편 소설집. 이강홍 소설가의 단편소설 <언리미티드 파워>는 2011년 충북작가 31호에 발표되어 신선한 파문을 주었으며, 표제작 '빛에 대한 예의'는 2013년 한국작가교수회의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