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헤스의 생각이 기록으로 남아 있다는 게 우리에게는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보르헤스의 말』은 아르헨티나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1976년과 1980년에 한 열한 개의 인터뷰를 모은 책으로, 대화록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보르헤스는 1955년부터 조금씩 시력을 잃었는데, 이...
서문
비밀의 섬
내가 잠에서 깰 때
그건 여름날의 더딘 땅거미처럼 왔어요
나는 그저 타고난 대로의 나를 나타내지요
군중은 환상
그러나 나는 꿈을 더 선호해요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기다리고 있어요
시간은 본질적인 수수께끼
나는 늘 낙원을 도서관으로 생각했어요
악몽, 꿈의 호랑이
나는 항상 거울을 두려워했어요
후기
옮긴이의 말
보르헤스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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