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학살이라는 무거운 이야기를 가슴 먹먹하게, 때로는 해학적으로 그려내 관객을 울리고 웃겼던 영화 <지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무비꼴라주상, 넷팩상, 시민평론가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을 수상하고, 한국 영화 최초로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그 작품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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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슬 - 김금숙, 오멸 원작 프랑스에서 ‘문화계 저널리스트들이 뽑은 언론상’을 받아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만화가 김금숙의 뛰어난 필력으로 영화 내용을 충실히 따르면서 파도소리가 들릴 것 같은 섬 풍경, 여인의 모습을 닮은 부드러운 제주 능선이 한 폭의 수묵화가 되어 작품 곳곳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