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삐 언니』에는 그 동안 우리들이 잊고 있었던, 그리고 점점 잊혀져 가는 이야기들이 오롯이 담겨있다.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 삼촌이 한 집에 모여 사는 대가족의 북적거림 같은, 정이 넘치고 사랑이 넘치는 이야기들이 책장마다 가득 차 있다.
[NAVER 제공]
상세정보
이삐 언니 - 강정님 지음, 양상용 그림 63세에 등단한 늦깍이 작가 강정님의 동화집 가 어른도 읽을 수 있게 손질되어 나왔다. 일제 말인 1940년대 초와 해방공간을 배경으로 밤나무정 마을에 사는 '복이'라는 여자아이가 이야기의 중심. 섬세한 묘사와 걸출한 전라도 사투리가 손에 잡힐 듯 그려낸 당시의 생활 모습 속에 녹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