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자연의 순리를 거역하지 않으며 살아온 이웃들의 소박한 모듬살이와 결고운 마음, 기억저편에서 떠오르는 어린시절의 아련한 추억들을 오늘의 현실에 섬세하게 반추한다. 자연과 더불어 인간의 삶을 더디게 그러나 행복하게 가꾸며 살았던 한 작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정 넘치는 정겨운 문장에...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