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대신에 이성의 빛이 비치지 않는 인간 심리의 어둠이 전에 없이 깊숙하게 탐구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작품처럼 압도적인 악, 사악의 화신이었던 악인이 나오지 않는 것도 이 작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의 범인은 초자연적인 살인마라기보다는 혐오감을 느끼게 되면서도 일말의 동정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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