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고전 문학이 지닌 아름다움을 전해주는『겨레고전문학선집』제19권. 북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예 출판사가 펴낸 '조선고전문학선집'을 새롭게 펴낸 것이다. 북한의 학자들이 쉬운 말로 풀어낸 우리의 고전 문학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우리 역사의 걸작인 <어우야담...
겨레고전문학선집을 펴내며
자의적인 해석은 삼가야 한다 - 필원잡기
아악과 천문 의기의 창제 / 정몽주의 세 가지 흠 / 최윤덕의 용맹과 그 아버지 / 최항의 성품과 학문 / 공정한 판결 / 자의적인 해석은 삼가야 한다 / 중의 꾀에 넘어간 허성 / 문과와 무과의 합격자 발표 / 사간원과 사헌부
늙었어도 원대한 마음으로 - 어우야담
김시습의 풍자시 / 시인의 느낌은 한가지인가 / 점필재의 작품과 김수온 / 파쟁을 증오한 유극신의 시 / 정지승의 시 재주 / 어려운 것은 구상이다 / 임종시 두 편 / 황진이와 시조 한 수 / 안견의 참대 그림 / 천하에 이름난 점쟁이 / 수염잡이의 술 대접 / 수염 좋은 사나이와 중국 사신 / 김인복의 말솜씨 / 승정원 이야기 / 늙었어도 원대한 마음으로 / 잔칫집에 간 임제 / 자라탕의 진미를 모르고 / 정자당의 호방함 / 맑은 하늘에 벼락을 맞은 며느리 / 서천령의 장기 수 / 성자항의 말 관상 / 명기 성산월과 고루한 서생 / 석개가 명창이 되기까지 / 학 둥지에서 나온 신기한 돌 / 허 부인의 초례상 / 이옥견의 신 솜씨 / 들쥐의 혼인 / 여우 고개 / 선조 을미년 흉년에 있은 일들 / 강남덕 어머니 / 정생 일가의 기이한 만남 / 재상의 딸 진복의 말로 / 동방의 갑부, 정사룡 / 기술의 독점 / 죄 없는 이를 고발하는 일 / 남의 눈알을 뺐다가 / 전복을 따는 자와 먹는 자 / 영광 태수의 고기잡이 / 고생하느니 쌀을 지고 빠져 죽어 / 그림과 문장 / 가소로운 열녀문 / 벼슬길과 사화 / 원님 아들의 음식 투정 / 한 정승의 벼농사 / 남모르게 선을 베푼다 / 삼년상에 죽는 효자 / 김계휘의 총명 / 유성룡의 군사 훈련 / 박응남의 공정함 / 절약과 이재에 밝은 윤현 / 곽지원과 홍순언의 의협심 / 정인지의 지조 / 이율곡과 유성룡 / 담이 큰 소년 홍섬 / 황수신의 용단 / 김종서의 육진 개척 / 죽어서도 썩지 못한 김응하 장군 / 사명당의 행적 / 신말주의 용력 / 조막종과 안경무의 뛰어난 용력 / 김여물의 기개 / 활 잘 쏘는 방법 / 소나무 옮겨 심는 법 / 우리 나라 음식 몇 가지 / 중국 사신 행차와 타루악 / 용의 성냄인가, 악어의 장난인가 / 매가 새끼 기르는 법 / 족제비와 뱀 / 개장 추렴과 독수리 사냥
모진 매 아래 어찌 억울한 죄가 없으랴 - 해동악부, 오산설림, 장빈거사호찬, 송계만록
정몽주의 충절 / 이색의 울음 / 명나라에 갔다가 / 원천석의 식견 / 윤결의 시 감식 / 서경덕의 유람 / 성종 이야기 / 살구나무와 서경덕 / 공후인과 여옥 / 형제간의 우애 / 폭군 연산의 만행 / 신백록의 시평 / 명필들의 서첩 / 백마강 시 두 편 / 오겸의 비석 처리 / 독한 매 아래 억울한 죄가 없으랴 / 남을 놀리다가 망신 / 벽란도를 건너다가
선비의 배움과 농사꾼의 일은 한가지 - 해동잡록
박팽년 / 유응부의 기개 / 선비의 배움과 농사꾼의 일은 한가지 / 이개의 충절과 절명시 / 서거정의 저술 / 안견의 ‘청산백운도’ / 최무선의 화약과 화통 / 흠경각과 보루각
백성의 눈을 밝다 - 죽창한화
방탕한 윤생의 말로 / 비판에 대한 태도 / 김상용의 죽음 / 광해 때 백성의 원한 / 덤비다가 망신 / 백성의 눈은 밝다 / 목은 선생의 문장 / 조선의 무인 등용 / 불공을 파탄시킨 하경청
옥가락지로 맺은 인연 - 자해필담, 동야휘집, 송도기이
이정암의 연안성 싸움 승리 / 선조왕과 김성일의 바른말 / “아, 통제사가 죽었구나!” / 임진왜란과 권율 / 권 씨의 미덕 / 첩이 될 뻔한 유 씨의 패기 / 옥가락지로 맺은 인연 / 화장사의 구렁이 / 주인의 시체를 지킨 충견 / 송악 신사의 폐풍 / 황진이의 무덤을 찾은 임제
풍년은 광해의 원수 - 공사견문록
선조에게 돌을 던진 백성 / 선조의 외증조부 안탄대 / 풍년은 광해의 원수 / 억울한 죄인 / 싸우지 못할 바엔 물러가라 / 늙은 궁녀의 말 / 광해를 꾸짖는 궁비 / 망할 놈은 망할 짓만 / “내가 그 꾀에 넘어가다니” / 덮어놓고 폐지는 금물 / 세자의 바른말 / 유몽인의 상부사 / 훈련대장 이완 / 이완 대장과 말 / 김신국의 아량 / 유정량의 기풍 / 옳은 길에서 벗어남은 화의 근본 / 서로 장점을 사랑하는 벗 / 검박한 이시백 / 판결은 공정한 마음으로 / 눈멀었다고 파혼이 될 말인가 / 김자점의 잔인함 / 뇌물로 벼슬을 구하는 길 / 공로를 자랑하지 않는 이정암 / 남의 형편을 고려해야 한다 / 늙을수록 더 자기 수양 / 비방 받고 가질 태도 / 명예를 좋아하지 않는다 / 아깝구나, 권필의 기개 / 방울 차고 성격 개조 / 친해도 규율은 엄수 / 주는 것 아니면 갖지 말라 / 잘못된 것은 곧 인정한다 / 사심을 버리고 / 남의 의심을 사지 않게 / 오랜 폐해를 없애기 위해 / 정수리에 침 한 대 / 눈 가리고 아옹 / 잔인한 죄수 심문 / 사람이 죽었어도 놀이만 즐겨 / 결의는 단행해야 한다 / 원칙에서 벗어나면 망한다 / 세도를 무시한 정담 / 백금 삼십 냥이 사람을 망쳐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 벼슬아치들의 더러운 꼴 / 석공들의 아름다운 풍습 / 세상이 불안하니 일에도 불성실 /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다
귀천을 가리지 않은 침술 - 이향견문록
애남의 지혜 / 삼천 정 은자를 서로 사양 / 백금을 묻어 버린 임 씨 부인 / 범의 안내를 받은 효부 / 어린 남편을 구한 의로운 안해 / 한석봉의 글씨 / 김명국의 그림 / 단원 김홍도 / 붓으로 살아가는 최칠칠 / 기인 임희지 / 금강산을 두고 온 화가 김시 / 귀천을 가리지 않은 침술 / 명의 이익성 / 바둑의 명수 김종귀 / 거문고의 명수 김성기
빈 서재를 지키다가 - 해동방어
한명회와 현명한 좌수의 딸 / 연산을 골탕 먹인 부인 / 승정원을 구경하다가 / 빈 서재를 지키다가 / 발가벗은 ‘궤 제독’
폭포는 돼지가 다 먹었지요 - 견첩록
단종의 시 / 요소를 찌른 시 한 수 / 성담수의 시 한 편 / 여자 시인의 시 몇 편 / 율곡의 선견지명 / 이계맹의 후진 격려 / 장세호의 의협심 / 조헌의 비석과 석공 / 남의 어려움을 자기 일처럼 / 아버지와 아들 / 꿀은 민가에, 잣은 산 위에 / 의심받을 일은 말아야지 / 중의 머리끄덩이를 끌고 / 폭포는 돼지가 다 먹었지요 / 양반 정치의 부패상 / 실무에 어두우면 식자가 우환 / 한 사람을 없애 여섯 도적을 제거하다 / 중의 머리끄덩이를 끌다 / 아이들 장난도 반역죄 / 김대인의 용맹과 죽음 / 권필의 필화 / 강진흔의 의연한 죽음 / 원숭이를 잡은 매의 지혜 / 범에게 이용된 표범의 죽음 / 제주 판관의 구렁이 처단 / 평지에서 나온 연꽃 / 문익점과 면화 / 우리 나라의 담배 재배
첫날밤의 약속 - 금계필담
힘장사들 이야기 / 겸손을 배운 힘장사 / 영조 때의 금주령 / 첫날밤의 약속 / 열부의 한을 풀다 / 유복자의 상봉 / 논개와 그를 읊은 시 / 남이와 강순의 죽음
용산강의 낚시꾼 - 청구야담
산삼 캐러 갔던 세 사람 / 세 시체를 묻어 준 무사 / 여자한테 종아리 맞은 홍우원 / 다섯 처녀를 중매한 이광정 / 되돌아온 홍순언의 선행 / 왕을 감동시킨 아이 김규 / 김굉의 평안 감사 탄핵 / 용산강의 낚시꾼
안질로 눈을 씻다가 사형 - 소한세설 외
효녀와 두꺼비 / 이 태조와 박순의 죽음 / 윤회와 거위 / 성삼문 / 김렴의 은퇴 / 진주 신을 보고 눈물 흘린 이원익 / 이덕형의 풍격 / 원호의 청렴 / 어린 삼 형제의 효성과 용감함 / 예술의 천재 최경창 / 양사언의 어머니 / 안질로 눈을 씻다가 사형 / 참대가 네 것이면 송아지는 내 것이다
패설 문학에 관하여 /정홍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