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은 정신병자도, 조국의 배신자도 아니다. 명망있는 가문의 자손인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 엘리트의 자연스러운 길을 남들보다 좀더 멀리 나갔을 뿐이다. 사우디의 거대한 정경 조직망 내에서는 광신적 무슬림과 막강한 재력의 은행가, 미국의 거대 석유사업가와 전 탈레반 로비스트, 부시파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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