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식민지 조선의 일상사 연구는 근래 특히 한국 역사학계에서 활발하다. 이들 연구는 정치사, 경제사 중심으로 서술해 온 기존 연구에 비판적이며 식민지 시기의 양상을 다양한 측면, 특히 사람들의 일상생활 영역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동시에 식민지 근대성론에 주목하여 식민지 일상 속에 근대와 식민성이 혼재하고 있는 측면을 그려내고자 하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의 연구도 이러한 일상사 연구 흐름에 영향을 받으면서 식민지 지배하에서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품고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아보고자 시작되었다.
『식민지 조선의 일상을 묻다』는 식민지 지배 하에서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품고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다룬 책이다. 일본 식민지주의를 역사로서 비판적으로 새롭게 파악하기 위해 이 시기 식문지주의가 사람들의 일상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 식민지주의에 대해 조선 사람들은 일상 차원에서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