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소년소설은 모두 10개의 작은 제목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 첫 제목이 '고슴도치를 만나다'이고, 다섯 번째의 제목이 '고슴도치의 새엄마'입니다. 윤지가 새끼 고슴도치를 맡아서 기르게 되면서 자신이 새엄마라고 생각하는 내용입니다. 진영희 작가는 이런 이야기 흐름을 통해서 낳아준 엄마도 엄마이지만 새엄마 역시 고마우신 엄마라는 사실을 넌지시 말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이 자신의 생각을 강하게 주장하기보다는 시처럼 비유적으로 깨닫게 하고 있습니다. …『키 크는 이불』을 읽고, 윤지처럼 그리고 민제처럼 마음속에 키 크는 이불을 하나씩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동화작가·박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