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인류의 기원부터 인간과 함께해 온 질병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인간을 공격해 오는 질병에 맞서고, 때론 정복하는 듯하다. 진화된 질병에 역습당하고, 문명의 허점을 통해 새로 생겨난 질병과 또 다른 전쟁을 시작했다. 즉, 신이 만든 질병부터 인간이 만들어 낸 질병까지, 끊임없이 인간을 위협하는 질병과 그에 맞선 인간의 역사였다. 질병이 역사의 방향을 바꿔 놓은 사건 중 하나가 신대륙에 새로운 질병을 퍼뜨려 원주민을 전멸시킨 '콜럼버스의 교환'일 것이다.
질병의 역사, 인간의 역사!『콜럼버스의 교환』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 발생하고 쇠퇴하는 질병들과 그에 따른 의학의 발전과 역사를 개괄적으로 다룬 책이다. 이 책은 2012년 6월부터 7월까지 EBS에서 열두 차례에 걸쳐 방영된 역사특강 ‘질병과 인간, 의학과 문명’의 강연 내용을 정리하여 엮었다. 서울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