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생生은 왜 눈물로 단련되는가… 천양희 시인이 길어 올린 더 깊고 더 단단한 삶을 위한 문장들. 고독이 고래처럼 나를 삼켜버릴지라도 매일 하루치의 희망을 갈망하고 매이 하루치의 나를 창조하려 했다. 언제부턴가 너무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 영혼의 따뜻했던 날들이며, 모든 것을 이기던 사랑이며, 시가 베푸는 낙樂이며, 나의 지음知音들이며……. 그러나 그 잃어버린 것들에 기대어 오늘을 살았다.
천양희 시인이 길어 올린 더 깊고 더 단단한 삶을 위한 문장들 『나는 울지 않는 바람이다』. 천양희 시인은 196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여 「직소포에 들다」, 「마음의 수수밭」 등 젊은 날의 상처와 고통, 세상과의 불화를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진솔한 시어들로 담아내 잔잔한 감동을 전해온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