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당시 독일과 폴란드 두 나라는 적이나 다름없었다. 냉전이라는 배경은 물론이거니와, 쌍방의 역사인식이 대립을 뒷받침했고, 더욱이 역사교육이 적대감정을 재생산하고 있었다. 불행한 과거가 국가 혹은 민족 간의 관계에 무거운 짐이 되고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등장한 역사교과서의 대화란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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