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역사에 기록된 수많은 토론 중에서 조선 시대에 벌어진 다섯 가지 토론을 다룬다. 조선은 ‘왕이 곧 국가’인 시대였으나, 왕이라고 해서 자기 마음대로 모든 것을 좌지우지할 수는 없었다. 왕과 신하의 수직 관계 속에서도 서로 갑론을박하며 뜨거운 토론 문화를 꽃피웠다. 수많은 이해관계가 충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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