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처음 편지로 만난 마종기 시인과 루시드폴이 지난 2년간 주고받은 54통의 편지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평생을 타국에서 살아야 했던 고독과 그리움을, 시로 녹여냈던 의사 시인 마종기와 수년째 스위스 로잔 연구실에서 머물며 틈이 날 때마다 ‘외로움’의 선율을 기타줄에 옮겼던 화학자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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