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피오르의 여인 카트리네의 정체성 표류기 체호프와 카버의 뒤를 잇는 문체적 금욕주의자, 스위스 문단의 독보적인 스타일리스트라 불리는 스위스 현대 문학 대표 작가 페터 슈탐의 두 번째 장편소설『희미한 풍경』. 대여섯 개의 단어만으로도 사건과 인물의 내면 풍경을 섬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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