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이 『채근담』이야말로 한용운의 내면세계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이다. 그래서 아예 홍자성 선생의 원문은 과감하게 생략하고, 한용운 선사가 붙여 쓴 글만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승려출신 시인 효림 스님이 번역하여 냈다. 그것도 선사의 문장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름으로 애를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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