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저자의 시집. 한 겨울 맨몸으로 견딜수록,뜨거운 여름내 오히려 꼿꼿하게 꽃으로 붉게 사는 나무가 있다고 노래한 `배롱나무` 외 `그리운 모닥불` `감자밭` 등 인간의 외로움에 대해 읊은 70여 편의 시를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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