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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작가가 3년여의 침묵을 깨고 발표한 연작소설집. 자신의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로 인해 두번이나 자살을 기도하며 문제인물로 성장한 주인공. 문학으로 삶을 지탱하다 20여년간의 집필 생활을 중단하고 절필을 선언한 주인공의 삶과 운명을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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