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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1 이태숙
245 10 근대의 수정구슬= Modern crystal ball : modern women and Korean literature: 근대 여성과 한국문학/ 이태숙 지음
260 서울: 소명출판, 2016
300 357 p.: 삽화; 23 cm
500 201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임
504 참고문헌 수록
520 3 보르헤스의 수정구슬. “연속적 특징을 가지는 언어로 총체성을 가진 세계를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의 작가 보르헤스는 그의 「알렙」이란 소설에서 하나의 ‘장치로서의 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알렙’은 히브리어의 첫 번째 알파벳인 ‘א’으로 에너지와 시작, 생명과 존재, 우두머리와 신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그것은 조그만 수정구슬이었지만 우주의 모든 것을 담고 있고 볼 수 있는 구슬이었다. 보르헤스는 이 수정구슬을 통하여 그의 문학을 설명하고자 한다. 문학은 언어를 수단으로 세계를 설명한다. 그러나 언어와 세계는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언어가 단어와 단어의 연속성을 통하여 구성된다면, 세계는 총체성으로 파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수정구슬은 ‘세계의 모든 것을 담아 낼 수 있는, 언어의 한계를 넘어서는’ 장치로서의 문학을 의미하는 것이다. 보르헤스가 언어의 한계를 넘어서는 현실의 재현을 수정구슬로 설명했다면, 우리의 근대문학 역시 보르헤스의 수정구슬처럼 세계의 모든 것을 담아내는 장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한 사람의 작가, 한 사람의 여성, 그리고 한 사람의 문학에 관한 연구이지만, 그 자체로 세계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최근 출간된 『근대의 수정구슬』(소명출판, 2016)은 이러한 수정구슬로 살펴본 근대의 한국문학을 다루고 있다. 특히 근대성과 여성을 연결지어 당대의 여성문학을 살펴보았다.
653 근대 수정구슬 근대여성 한국문학 한국근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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