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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열람실 노트북 사용금지건' 글쓴이입니다.

작성자
강*도서관 이용자
작성일
2016.08.18.
조회수
8,060
첨부파일

제가 글을 두서없이 감정적으로 써서 오해의 소지가 많아보여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1. 강화도서관은 공공기관인 만큼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커뮤니티에 건의사항란을 개설한 것입니다.

공공기관 이용자로서 서로 '배려'하는 태도도 가져야함과 동시에 불편한 사항을 건의할 '권리'도 있습니다.

저또한 이용 중 납득되지 않는 제재와 불편함으로 건의를 한 것입니다.

저도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 이용자이며, 납득되지 않는 규정에 대해 강화도서관측에서 상당한 설명을 제공한 경우는

더이상 건의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이해관계와 상반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어떠한 비방을 받을 이유가 없다

고 생각합니다. 저의 의견을 비판하는 글보다는 자신의 건의사항을 논리적으로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래의 글들을 보면 '3층 열람실 노트북 이용 금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찬성과 반대로 극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보아

강화도서관 측에서도 절충안을 심도있게 모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제가 감정적으로 될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제재 규정을 너무 엄격하게 적용하여 직원분들이 융통성없이 제재를 하시니 불편함을 호소한 것입니다.

노트북 이용가능한 2층 열람실내에서 노트북을 펼쳐놓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장 노트북 사용을 하지 않고 교재를 읽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리를 옮기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 옆 책 읽는 자리로 옮겨 교재를 다 읽은 다음에 노트북을 사용하려 하니 당연히 노트북 사용 금지로 제재를 받았고

요. 어느 장단에 맞춰드려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인터넷 강의와 교재정독을 수차례 반복해야하는 수험생 입장으로서는

엄격하게 느껴지는게 사실이며, 도서관 규정대로라면 책읽는 좌석과 노트북 이용좌석 두 자리를 모두 맡아 왔다갔다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비효율성이 있습니다.

3. 따라서 2층 열람실 전 좌석을 전자기기 free zone 으로 바꾸는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턱없이 부족한 노트북 이용좌석에 테블릿 pc와 스마트폰 이용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노트북 이용자는 그

옆 책읽는 자리로 밀려나게 됩니다. 어차피 2층 열람실은 각종 컴퓨터와 복사기, 도서 대출 기계, 직원분들 업무 등으로

소음이 발생하는 곳이니, 전자기기 이용 제재를 완화해줬으면 좋겠습니다.

4. 마지막으로 3층 열람실내 '테블릿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강의 듣기'와 '노트북을 이용한 인터넷 강의 듣

기'가 어떠한 차이점이 있으며, 이 차이점이 노트북 금지를 할 만큼 큰 문제가 되나 의구심이 듭니다.

'노트북 자판 금지, 문서작업 금지'로도 충분히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강력한 제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조항에 관하여 많은 의견 대립이 있으니 도서관 측에서 타당한 근거를 들어 이용자들이 모두 수긍하고 규정을 준수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5. 강화도서관은 수험생들을 위한 사설 독서실이 아닌 강화군민들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입니다.

저도 수험생이지만, 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어르신들이 통화하시고 대화하시는 거, 잡다한 소음들.. 어느정도 감수합

니다. 특정인들을 위한 시설이 아니니깐요.

간혹 에어컨 작동하는 소리나 노트북 돌아가는 소리와 같은 아주 사소한 것들로

건의를 하시는 수험생 분들도 있는데 그런것들로 강화도서관이 타도서관에 비해 규정이 엄격하고 각박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집 이외의 장소에서 공부할 경우 항상 귀마개를 챙겨 잡다한 소음을 차단하는 방

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공존하기 위해선 서로 양보와 배려가 우선시 되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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