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절망을 딛고 피투성이가 된 발을 힘겹게 떼며 한 걸음씩 걸어 나아가는 사람들! 외롭고 지친 청춘들의 시린 삶을 솔직한 시선과 곡진한 문체로 그려온 김혜나의 소설집 『청귤』. 2011년부터 2018년 동안 집필한 여섯 편의 작품을 묶어냈다. 저자가 지금껏 소설가로서 구축해온, 상처를 드러내고 치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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